1970년생인 성진우는 1994년 1집 앨범 'Virgin Flight'로 데뷔해 '포기하지마'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인기를 끈 성진우는 1995년 JBS 가요대상 신인가수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긴 슬럼프를 겪었던 성진우는 태진아와 손을 잡고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활동한 바 있다.
당시 트로트 가수로 다시 무대에 선 성진우는 2018년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인생의 여러 가지를 겪다 보니까 인생이 담겨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트로트를 하게 됐던 것 같다. 같은 음악이기 때문에 트로트 앨범을 내면 잘 될 줄 알았는데, 저만의 착각이었다. 트로트라는 장르 자체는 유명세와는 상관없이 트로트만의 정서가 따로 있는 것 같다. 10년 정도 되니까 많이 좋아해주시고 트로트가수로 인정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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