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수젠텍 '상승'…엘이티 상장 첫날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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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6-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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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하락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

수젠텍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주가는 22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전일 대비 13.1% 오른(3000원) 2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젠텍은 앞서 40여개 국가에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수출을 시작한 지 10일 만에 전년도 매출액을 초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엘이티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엘이티는 22일 오전  10시 44분 기준 전일 대비 29.81%(4650원) 오른 2만25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7800원)보다는 약 160% 웃도는 수준이다. 엘이티는 모바일과 TV 분야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핵심 모듈공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요 매출처는 삼성디스플레이이며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핵심인 UTG(초박형 유리) 제조공정을 자동화한 UTG 적층 라미네이션 장비를 공급한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대비 0.7% 하락한 2126.38에 출발, 이후 2120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개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은 일제히 순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이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형국이다. 원 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3.8원 오른 1213.4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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