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아침마당에 출연한 이용식(68)에게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식은 본인이 대한민국의 대표 트로트 가수 남진을 스타로 만들어준 일등공신이라 자랑했다. 실제로 이용식과 남진은 막역한 친구 사이이다. 이용식은 "'둥지'라는 곡이 발표되고 1년 동안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데, 당시 최고 전성기를 달리던 이용식은 공연을 다닐 때마다 남진의 둥지를 불러줬다고 한다. 그 덕에 입소문을 타며 대중에게 원곡이 뒤늦게 유명해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용식은 얼마 전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한쪽 눈이 실명했음을 고백했다. 이용식은 "과로를 하며 혈압 관리를 못했다. '피곤해서 그렇구나. 쉬어야지'라고 생각만 하고 방치했다"고 고백하며 "가족들이 걱정하는 게 싫어 숨기고 있었지만 나처럼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력을 잃은 후 눈동자가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도록 시선처리까지 열심히 연습했다"고 털어놓는 그를 패널과 관객들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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