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대남전단 살포 행위는 4·27 판문점선언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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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6-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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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북한군 동향 24시간 감시...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

국방부가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지난 2018년 합의된 4·27 판문점선언 위반임을 분명히 했다.

22일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대남 전단이 지난 20여 년간 남북관계발전과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남북이 함께 기울여온 노력과 성과를 일거에 무산시키는 조치임을 재확인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역시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을 24시간 정밀 감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가능성에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대남전단 살포 준비와 같은 활동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분노의 격류, 전체 인민의 대적보복열기'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대적삐라 살포투쟁을 위한 준비가 끝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대남 전단 1200만장을 인쇄하고 수백만장의 전단을 추가로 인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2일 현재 3000여개의 각이한 풍선을 비롯해 남조선의 깊은 종심까지 살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삐라살포기재, 수단들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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