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에 물집' 한포진, 습진성 피부질환…증상과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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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06-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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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에 물집이 생기는 피부질환 한포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포진은 손바닥, 발바닥, 손톱 주위 피부에 투명하고 작은 물집이 생기는 비염증성 수포성 질환으로, 물집은 발진과 함께 급격하게 발생한다.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트레스에서 비롯된다고 파악되고 있다. 

대개 좁쌀 크기로 생겨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초기에 치료를 하지 못할 경우 심한 가려움증이나 손 껍질이 벗겨지는 증상이 동반되니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물집이 발견되면 물집을 터트리지 말아야 하며, 치료를 받으면 2~3주 내에 완치가 가능하니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물집이 있을 경우 하루 3~4회 멸균생리식염수를 이용해 물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만약 증상이 심하면 먹는 스테로이드 약을 처방받아 먹어야하니 초기에 잡는 것이 좋다. 

한번 발생한 한포진은 계절이나 스트레스에 따라 다시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세제, 약품 등 자극을 줄 수 있는 물질과의 접촉을 피하고, 손은 오래 씻지 말고 물기를 잘 말려주도록 한다. 스트레스에 재발할 수 있으니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진=MBC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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