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잠실본동 복합청사 신축…10년 숙원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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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0-06-2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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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잠실본동 복합청사 기공식

잠실본동 복합청사 조감도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오는 23일 잠실근린공원(잠실동 230-4)에서 ‘잠실본동 복합청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잠실본동주민센터(잠실동 230-1)는 1986년에 건축돼 노후화가 심하고, 골목 안쪽에 치우쳐 있어 주민들 접근성에 제약이 있었다. 특히, 행정수요가 다양해지고 주민참여가 더욱 활발해지면서 지난 10년 간 주민들은 청사 신축을 지속적으로 원해 왔다.

이에 구는 ‘잠실본동 복합청사 신축’을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여 오는 23일 첫 삽을 뜬다. 기공식은 같은 날 오후 3시 잠실근린공원에서 열리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된다.

신축부지는 이용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큰 길에 인접한 ‘잠실근린공원’에 마련했다. 대지 763㎡, 연면적 2460㎡, 지하2층·지상5층 규모로 2022년 2월 준공 예정이다.

복합청사에는 잠실근린공원 주변에 산재 있던 동주민센터, 경로당, 공중화장실 등 노후화 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육아정보 소통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 책을 읽을 수 있는 테라스형 작은도서관 등을 함께 설치해 여가·문화·복지를 아우르는 복합커뮤니티시설로 건립된다.

구는 신축공사가 완료되면 기존의 잠실본동주민센터 부지는 주민들을 위한 테마형 근린공원으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10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어 기쁘다.”면서 “잠실본동을 시작으로 방이2동 등 노후청사를 순차적으로 복합화해서 다양한 욕구를 가진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살기 좋은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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