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뉴욕증시 선물시장이 오름세를 키우고 있다. 애플이 미국 경제의 흐름을 되살렸다. 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감이 높아지며 행여 경제 회복세에도 불똥이 튈까 고민이 깊었던 시장은 애플의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를 계기로 다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우리 시간 23일 오전 8시 20분 현재 S&P500 선물지수는 0.34%(10.63p) 오른 3121.38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다우 선물지수는 0.39%(102.5p) 상승한 2만605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지수는 0.24%(24.25p) 뛰어오른 1만149에 거래 중이다.
간밤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3대 선물지수는 며칠 만에 찾아온 호재에 숨 돌릴 틈도 없이 오름 폭을 키워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새로운 소식을 한가득 가져온 애플의 WWDC는 코로나19 2차 유행으로 가라앉던 뉴욕증시에 활기를 가져다줬다. 주가는 지난 17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내림 폭이 벌어진 상태였기에 이번주도 하락 개장해 내림세를 이어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았다.
이날 독자적인 칩을 사용하고 애플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힌 애플의 주가는 2.62% 뛰어올랐고, 덩달아 마이크로소프트(MS)와 넷플릭스 역시 각각 2.78%와 3.16% 오르며 양사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나스닥지수가 '1만 고지'를 다시 회복했고, 결국 이날 뉴욕증시는 3대 지수 일제히 반등 전환해 거래를 마쳤다.
다만, 여전히 심각한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세는 뉴욕증시의 고정적인 마이너스 상수로 남아있다. 전날 CNN 집계에 따르면 미국 전체 50개 주(州) 중 24곳이 전주부터 코로나19 확진 증가세로 돌아섰고,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주 동안 15%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세에도 경제 활동을 다시 중단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동시에 대규모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진 애플의 야심찬 발표는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뉴욕 월가의 유명 애널리스트인 짐 폴슨 로이트홀드그룹 최고투자전략가는 이날 CNBC에서 "오늘의 메시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주식시장이 공존할 수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면서 "이날 반등 전환은 향후 몇 달간 감염세가 일시적으로 급증해도 경제 회복 과정이 중단하지 않을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우리 시간 23일 오전 8시 20분 현재 S&P500 선물지수는 0.34%(10.63p) 오른 3121.38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다우 선물지수는 0.39%(102.5p) 상승한 2만605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지수는 0.24%(24.25p) 뛰어오른 1만149에 거래 중이다.
간밤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3대 선물지수는 며칠 만에 찾아온 호재에 숨 돌릴 틈도 없이 오름 폭을 키워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새로운 소식을 한가득 가져온 애플의 WWDC는 코로나19 2차 유행으로 가라앉던 뉴욕증시에 활기를 가져다줬다. 주가는 지난 17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내림 폭이 벌어진 상태였기에 이번주도 하락 개장해 내림세를 이어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았다.
다만, 여전히 심각한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세는 뉴욕증시의 고정적인 마이너스 상수로 남아있다. 전날 CNN 집계에 따르면 미국 전체 50개 주(州) 중 24곳이 전주부터 코로나19 확진 증가세로 돌아섰고,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주 동안 15%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세에도 경제 활동을 다시 중단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동시에 대규모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진 애플의 야심찬 발표는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뉴욕 월가의 유명 애널리스트인 짐 폴슨 로이트홀드그룹 최고투자전략가는 이날 CNBC에서 "오늘의 메시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주식시장이 공존할 수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면서 "이날 반등 전환은 향후 몇 달간 감염세가 일시적으로 급증해도 경제 회복 과정이 중단하지 않을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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