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 "자유로운 사고로 군포만의 새 문화 창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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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기자
입력 2020-06-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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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포시 제공]

한대희 시장이 "문화도시 조성에 정해진 답은 없다. 자유로운 사고로 군포만의 새 문화를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지난 22일 시청에서 관련분야 전문가, 일반 시민 등과 만나 포럼을 열고, 시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 조성방안 등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한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도시 군포라는 주제의 특별세션 발표를 통해 군포 고유의 정체성 부재와 문화정책 방향성 부족, 역사문화의식 결핍 문제 등을 지적한 뒤, “군포에서 나고 자란 세대가 매개자 역할을 해 과거, 현재, 미래와 전체 시민을 관통하는 새로운 문화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구도시, 기존주민과 이주민, 세대간 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해 문화로(路) 통합해야 한다”면서 “문화도시는 도시 문화자원의 많고 적음과는 관계없이 시민들에게 열려있고 시민들이 함께 하는 지역문화담론의 형성과정”이라고 말했다.

또 “4차산업 공단지역에 일자리를 만들어 자족기능의 도시를 되찾는 방향으로 당정동 공업지역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고 이를 문화도시와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늦었지만 군포 문화도시의 방향에 대한 진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민들의 지지와 합의를 통해 문화도시 추진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차재근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문화도시 준비를 위해 시민주도의 거버넌스 구축과 문화도시 이후의 지속가능한 컨텐츠, 재원과 전문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일반 시민의 참석 신청을 받는 등 시민 참석을 최소화하는 대신, 군포시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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