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색 보물', '가성 괴물'이라는 호칭을 듣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마독스'가 22일 새 앨범을 발표했다. 마독스는 지난해 MBN 오디션프로그램 ‘사인히어’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 리스너들에게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은 실력파 아티스트다. 데뷔 1주년을 막 넘겼지만 자신만의 음악세계로 호평을 받고 있는 마독스와 아주경제가 지난 16일 아주경제 본사에서 직접 만났다.
마독스는 2019년 4월, 싱글 ‘벗 메이비(But maybe)’로 데뷔한 영국 웨일스 태생의 싱어송라이터다. 22일 세 번째 싱글로 돌아온 마독스는 친누나인 뮤지션 미소(Miso)와 함께 작업한 ‘엔진(Engine)’과 유니크한 감성이 묻어나는 ‘슬립(Sleep)’으로 마독스 만의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였다.
새 싱글 발매 소식에 이어 트랙리스트와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티저를 비롯해 그의 소소한 일상이 담긴 브이로그 ‘독스로그(DOXLOG)’ 등을 통해 리스너들의 기대감은 한층 높아져 있다.
지난해 MBN 오디션 프로그램 ‘사인히어’에 출연, 미성과 가성을 오가며 존재감을 입증, 수많은 뮤지션에게 러브콜을 받은 마독스는 아직 많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제가 지나치게 꼼꼼한 편이고 완벽주의가 심해요. 반년만에 신곡을 내게 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죠. ‘Sleep’은 서서히 감정변화가 들어가서 감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ENGINE’은 제가 처음 만든 곡인데 일기를 쓰듯 만든 노래였어요. 이 노래를 누나가 듣고 좋다고 해서 그 이후 더 발전시켜서 함께 작업하게 된 곡이에요.”
신곡 작업을 할 때마다 늘 아쉬운 점이 있지만 이번에는 예전에 만들어둔 곡을 다시 작업하는 거라 감회가 새로웠다고. 그는 "엔진을 한글 버전으로도 발매할 걸 그랬다는 후회가 살짝 듣네요. 하지만 유튜브에 영상클립을 올려두었으니 그 버전으로도 봐주셨으면 합니다.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려둔 버전과 최대한 이질감 없이 작업하려고 노력했어요"라고 설명했다.
특히 마독스는 "공개됐던 음악을 다시 만든 것이지만 트렌드에 맞춰 다시 리메이크했고 최대한 듣기 편하게 만드려고 노력했으니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제가 지나치게 꼼꼼한 편이고 완벽주의가 심해요. 반년만에 신곡을 내게 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죠. ‘Sleep’은 서서히 감정변화가 들어가서 감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ENGINE’은 제가 처음 만든 곡인데 일기를 쓰듯 만든 노래였어요. 이 노래를 누나가 듣고 좋다고 해서 그 이후 더 발전시켜서 함께 작업하게 된 곡이에요.”
마독스는 어린 시절 외국에서 자랐고, 음악을 하는 부모님과 누나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음악을 시작하게 됐다. 또 음악 안에서 터닝 포인트를 맞은 것 또한 누나 '미소'의 영향이 컸다. 하지만 최근 그의 음악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사람은 같은 작업실을 쓰는 '이든'이다.
"이든 형과 작업실을 같이 쓰고 있어서 거의 매일 보는 편이에요. 제가 의지를 많이 하죠. 형이 많은 조언도 해주시고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그런 것들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음악에 있어서도 지금까지는 실험적인 시도나 원하는 방향대로 가고 싶어 진행시켜왔는데 이든 형의 조언을 따르면 더 좋은 음악이 나올 것 같아요. 형의 의견도 반영하는 동시에 공동 작업도 생각중입니다. 협업으로 더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올 것 같아요."
해외 아티스트트로는 ‘프랭크 오션(Frank Ocean)'이 그의 롤 모델이다.
“가수 ‘프랭크 오션(을 좋아해요. 가사뿐만 아니라 그의 음악은 늘 신선하고 새로워요. 예상하지 못한 음악인데 그렇다고 이질감이 들지 않아요. 가사도 정말 아름답죠. 저도 듣는 사람들의 귀에 편하게 들릴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이든 형과 작업실을 같이 쓰고 있어서 거의 매일 보는 편이에요. 제가 의지를 많이 하죠. 형이 많은 조언도 해주시고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그런 것들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음악에 있어서도 지금까지는 실험적인 시도나 원하는 방향대로 가고 싶어 진행시켜왔는데 이든 형의 조언을 따르면 더 좋은 음악이 나올 것 같아요. 형의 의견도 반영하는 동시에 공동 작업도 생각중입니다. 협업으로 더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올 것 같아요."
해외 아티스트트로는 ‘프랭크 오션(Frank Ocean)'이 그의 롤 모델이다.
“가수 ‘프랭크 오션(을 좋아해요. 가사뿐만 아니라 그의 음악은 늘 신선하고 새로워요. 예상하지 못한 음악인데 그렇다고 이질감이 들지 않아요. 가사도 정말 아름답죠. 저도 듣는 사람들의 귀에 편하게 들릴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직접 팬들을 만나는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격주 금요일마다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네이버 V라이브를 격주로 하고 있고, 브이로그 콘텐츠도 할 예정이에요. 또 23일에 앨범 발매 기념으로 생중계 음감회를 개최합니다. 제가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는 것도 좋아해서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해볼 예정이에요. 좋은 음악을 소개해드리는 것도 즐겁지만 음악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 정말 좋아요. V라이브로는 특히 외국팬분들의 접속이 많아 더 다채롭게 소통할 수 있어 반갑습니다. 외국팬분들 비중이 6, 한국팬이 4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마독스는 "개인적으로 제가 만든 앨범이니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지만 대박나자고 만든 곡은 아니여서요. 단 한 사람만이라도 제가 만든 곡을 듣고 위로와 공감을 느끼셨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닿을 수 있는 그런 음악이었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 목표에 대해 “싱글 형태가 아닌, 한 곡 이상 담은 앨범을 발매하는 것”이라며 "사실 제 음악에 대해 '잘하는데 좀 어려운 것 같아'라는 평가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좀더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보다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 목표에 대해 “싱글 형태가 아닌, 한 곡 이상 담은 앨범을 발매하는 것”이라며 "사실 제 음악에 대해 '잘하는데 좀 어려운 것 같아'라는 평가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좀더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보다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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