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맥주제조 업체인 충칭맥주(重慶, 상하이거래소, 600132)가 칼스버그가 보유하고 있는 다수 중국 국산 맥주브랜드의지분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둥베이증권보고서에 따르면 충칭맥주는 충칭자량맥주, 신장맥주, 닝샤시샤맥주 등의 지분을 각각 48%, 100%, 70% 매수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충칭과 신장, 닝샤에서의 충칭맥주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며, 제품 종류도 다양해질 전망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특히 중국 서부 지역에서의 인지도가 높은 충칭맥주가 더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게 되면 실적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둥베이증권은 충칭맥주의 2020~2022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25/6.46/7.53억 위안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08%/23.12%/13.44% 증가하는 것이다.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08/1.34/1.52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57배/46배/41배로 전망했다. 주가목표치는 71.02위안으로 제시됐다.
충칭맥주에 대한 둥베이증권의 투자의견은 ‘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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