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나바로 "미ㆍ중 무역합의 파기 아니다…신뢰의 문제 이야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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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06-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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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 낙폭 줄여

미·중 무역합의가 끝났다는 발언으로 시장을 놀라게 했던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자신의 발언을 즉시 해명하고 나섰다. 

나바로 국장은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방송에서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것은 끝났다(It`s over)"고 말해 파장이 일었다. 

나바로 국장이 끝났다고 한 미중 무역합의가 1단계 무역합의인지, 2단계 협상의 중단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나바로 국장의 발언이 나오면서 시장은 동요했다. 장초반 오름세를 보이던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이 1% 이상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시장의 동요가 이어지자 나바로 국장은 바로 수습에 나섰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끝났다"는 발언은 문자 그대로 해석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전반적인 신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적하기 위한 것(broader point about trust)"이라고 해명했다. 

이같은 해명에 한때 1% 넘게 떨어졌던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낙폭을 빠르게 줄였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 12분 S&P500 선물과 나스닥 선물은 각각 0.16%, 0.32% 하락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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