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아름다운가게 안양점 성금 500만원 전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6-23 13: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안양시 제공 ]

경기 안양시 아름다운가게 안양점이 22일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돕기 성금 500만원을 안양디지털성범죄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이는 최대호 시장과 공직자들이 지난 19일 도서, 의류, 장난감, 가방 등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 860여점을 들고 나와 아름다운가게 안양점에서 판매해 거둔 수익금이다.

특히, 최 시장은 부인인 단옥희 여사가 아끼던 목침, 카메라, 홍삼 등 다수의 물품을 가져와 별도 코너가 마련되기도 했다.

아름다운 가게 안양점은 마침 15주년 기념행사 기간이어서 나눔바자회는 의미가 남달랐다.

수익금을 전달받은 안양디지털성범죄피해지원센터는‘안양여성의 전화’부설, 가정폭력상담소에 설치된 기구다.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최근 시 주관으로 경찰서, 교육지원청, 가정폭력상담소 등의 기관이 중심이 돼 설치, 성범죄피해자의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위기상담사가 함께 하는 가운데 경찰서 조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예방을 돕고, 심리상담과 의료비 지원, 법률자문과 보호시설 연계 등에도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등 피해자의 조속한 치료와 일상복귀에 디딤돌 역할을 한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성범죄 피해를 당하고도 두려운 마음에 수사를 의뢰하지 않은 피해자들의 사례관리와 휴대폰 증거복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최 시장은 "디지털성범죄는 피해자가 감당해 닐 수 없는 매우 심각한 상황을 초래한다"며, "피해 방지와 배려를 위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