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1포인트(0.21%) 오른 2131.24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3560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0억원, 2844억원을 순매도 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40포인트(1.05%) 오른 2149.13으로 개장한 뒤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2150선을 돌파하는 등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장 중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의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폐기와 관련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물이 쏟아지며 장중 2110포인트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무역합의 폐기가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코스피는 안정을 되찾으며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1.15%, 0.94% 하락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 셀트리온은 상승하며 대조를 이뤘다.
같은시각 코스닥자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포인트(0.21%) 뛴 753.23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14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7억원, 219억원을 순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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