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5월 물동량 1,571만 톤 처리

  • 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9% 감소

지난 5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총 1,571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55만 톤) 감소했다.

23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5월 액체화물은 1,316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73만 톤)했다.

5월 울산항 물동량.[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원유는 544만 톤을 처리해, 전년 동월(581만 톤) 대비 6.3% 감소(37만 톤)했으나, 석유 정제품은 512만 톤을 처리해 전년 동원(473만 톤) 대비 8.2% 증가(39만 톤)했다.

화학공업생산품도 177만 톤을 처리해 전년 동월(271만 톤) 대비 34.9% 감소(94만 톤)했다.

마이너스 정제마진 지속과 글로벌 수요 감소에 따른 액체화물 감소세, 주요 수출국 내 설비 증설에 따른 케미칼 품목 물동량이 감소됐다.

일반화물, 차량 및 그부품은 각각 255만 톤, 50만 톤을 처리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4.4%, 61.1%씩 감소했다. 반면 방직용섬유, 철강 및 그제품은 증가했다.

이는 주요 차량 수입국 수요 위축으로 수출자동차 생산량 감소,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제조업 침체 영향으로 일반화물 물동량의 감소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반면 컨테이너 분야는 5월 5만,689TEU를 처리해 전년 동월(43,554TEU) 대비 16.4% 증가(7,135TEU↑)했다.

UPA 관계자는 "정제마진이 약세가 지속되고, 글로벌 수요 감소로 액체화물이 감소했으며, 주요 자동차 수출국 판매 수요위축으로 일반화물 또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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