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보더콜리의 견주가 처벌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23일 동물보호 상담센터 측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동물보호법 8조2항에 따르면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개, 고양이 등에게 최소한의 사육공간 제공과 의무를 위반해 상해를 입히거나 질병을 유발하면 학대에 해당한다"고 보더콜리 견주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동물시행규칙에도 동물학대 금지 조항이 있는데 위의 내용에 따라 처벌이 가능하다"며 명백한 동물학대라고 강조했다.
앞서 22일 방송된 KBS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 입질을 하는 보더콜리 코비가 고민이라는 모녀 견주가 등장했다. 코비는 견주에게도 연신 입질을 하는가 하면 동생견인 담비를 다짜고짜 공격하기도 했다.
이를 본 강형욱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보더콜리 2마리를 함께 키우는 것은 옳지 않으니 담비를 입양 보내라고 권했다. 하지만 견주는 눈물만 흘릴 뿐 담비 입양을 거부했고, 훈련에서도 딸 견주는 강형욱 지시대로 하지 않고 성의없는 태도로 일관해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강형욱은 견주의 뜻을 존중해 개훌륭 최초로 훈련을 포기하며 끝을 내 답답함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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