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IPO 대흥행… 청약 첫 날 6조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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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6-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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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손꼽혔던 SK바이오팜이 청약 첫날 대흥행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청약 첫날 6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이 몰리며 저력을 입증했다.

23일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관사와 인수회사를 통해 들어온 청약 건수는 총 9만120건, 청약 수량은 2억4250만297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5조9413억원이며 경쟁률은 61.93대 1로 집계됐다.

첫날 청약 증거금은 넷마블 7조7650억원, 만도 6조2607억원의 전체 액수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역대 IPO 청약증거금은 제일모직이 30조649억원으로 가장 크다. 청약 양일간 액수로 첫날 청약증거금이 6조194억원을 기록한 만큼 SK바이오팜의 최종 청약 증거금이 제일모직을 뛰어넘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 18일까지 국내 및 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83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범위 최상단인 4만9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사진=SK바이오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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