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전부인 주장女 '이혼' 언급한 1990년대 뭐했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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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6-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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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준일의 재혼 루머가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양준일은 23일 카카오프로젝트100 '양준일과 함께 매일 영혼의 말 한마디' 채널을 통해 "친절하다는 게 약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조용히 있다는 것이 할 말이 없다는 걸 뜻하는 건 아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우회적으로 재혼 루머를 부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은 양준일이 이혼 및 재혼 루머에 거짓으로 해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3일에는 양준일의 전부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과의 전화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여성은 양준일과 지난 1990년대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했고, 3년 뒤 파경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이 주장하는 1990년대는 양준일이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시기다. 1990년대 초반 양준일은 SBS 라디오 '기쁜 우리 젊은 날'에서 청소년들과 '일부다처제'를 두고 토론하며 무분별한 외국어를 구사했다는 이유로 프로그램 출연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가수 윤종신도 함께 징계를 받았다.

SBS라디오에 방송위로부터 특정인의 출연금지명령이 내려진 것은 양준일과 윤종신이 처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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