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4일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3.5% 상향 조정한 15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일부 사업 부문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매출액 1791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 전분기보다 6.8%, 9.0% 오른 수준이다.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로 실적이 줄겠지만,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는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연간 실적은 매출액 8557억원, 영업이익 562억원으로 예상된다. NCA 수요가 회복되고 전기차용 NCM 수요 호조가 지속되며 전년보다 각각 38.9%, 51.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문정윤 연구원은 "2021년에도 전기차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NCA의 경우 삼성SDI의 5세대 배터리에 채택되며 수혜가 예상되며 NCM은 SK이노베이션과의 장기 공급 계약 기본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주경제DB]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