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예상보다 양호한 D램(RAM) 가격 상승과 원화 약세에 힘입어 추정치를 5.5% 상회하는 8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추정치 대비 39.1% 높은 1조740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D램과 낸드(NAND) 출하량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체 D램 매출액의 55% 이상을 차지하는 서버(Server)와 PC용 D램 고정가격이 전분기 대비로 각각 20%, 14% 이상 상승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견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3분기부터 경제 재개에 따라 스마트폰 수요 회복이 예상되지만 거래선을 중심으로 가격 인하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것음 부담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유발한 경기 침체는 가격 인상 싸이클을 6개월짜리 단기 반등 싸이클로 만들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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