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은 SBS 아나운서가 방송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월 SBS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서 DJ 김영철은 주시은 아나운서에게 "아나운서가 안 됐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주 아나운서는 "어릴 적부터 막연하게 방송국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나운서가 아니라도 방송국 어디서 일하고 있지 않았을까"라고 답했다.
방송 작가에 대해 묻자 주 아나운서는 글 솜씨가 좋지 않다고 답한 뒤 PD 추천에 대해서는 "PD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가수 지망생을 생각해본 적 없다는 질문에는 "그런 걸 꿈꾸진 않았다. 어머니가 '너처럼 끼 없는 애는 처음 본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92년생인 주 아나운서는 서울여자대학교 언론홍보학과 출신으로 지난 2016년 1700 대1 경쟁률을 뚫고 SBS 공채 시험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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