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모델이 인천공항 주차장에서 'T맵주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25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부산시청 주차장, 수원시 공영주차장 등 전국 주요 주차장 30여곳에 'T맵주차'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T맵주차 이용자는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공영·공공기관 주차장에서 입·출차와 요금 결제 등 주차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차량이 주차장에 진입하면 현장 주차장 입구의 관제 설비가 해당 차량 번호를 자동 인식해 입차가 이뤄진다. 주차장 이용을 마친 후에는 별도로 주차비를 정산할 필요 없이 바로 출차하면 된다. 주차장 출구 설비가 차량 번호와 주차 시간을 자동으로 확인해 요금을 정산하고, T맵주차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이용자는 T맵주차 앱에 내 차량 정보를 입력한 후 주차장 검색 화면에서 원하는 목적지를 검색하면, 목적지 근처의 주차장 정보와 이용 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목적지를 지정하면 해당 주차장까지 T맵으로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연내 전국 주요 도시의 공영·공공기관 주차장에서 T맵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 주차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번 공영주차장 서비스 확대에 맞춰 '주차비 쿠폰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말까지 T맵주차 앱에 신규 가입한 고객들은 주차 할인 쿠폰(2000원)을 받을 수 있다.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T맵주차는 이번 신규 주차장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서비스 이용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5G, 인공지능(AI) 등 SK텔레콤의 앞선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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