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내 4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확진자는 장암동에 거주하는 50대 A씨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2일 발열(38.3도)과 근육통, 오한 등 코로나19 초기 증상을 호소했다. 그는 다음날 오후 2시 40분께 의정부백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24일 오전 9시 10분께 코로나19 양성이 나왔다.
방역 당국에 공개한 이동 경로를 보면 A씨는 20일 오후 3시 20분께 광역버스를 타고 관외로 출근했으며 다음날 오전 4시께 일반 버스를 이용해 장암동 자택으로 복귀했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카페와 소매정, 일반음식점 등을 도보로 이동해 방문했다.
A씨는 22일 오후 2시 10분께 약국에 찾았으며, 오후 6시 20분께 광역버스로 장암동에서 관외 지역으로 이동했다. 검사를 받은 23일에는 오전 4시께 일반 버스로 장암동 자택에 도착했으며 이날 오후 2시 40분께 택시를 타고 의정부백병원에 들려 검사를 받은 뒤 약국을 방문했다. 그리고 다음 날 24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의정부시는 관내 43번 확진자 추가 동선 관련해 지난 17일부터 21일 사이 유흥주점 젠틀맨을 방문한 자는 시 보건소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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