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을 막기 위해 여성용 공중화장실에 안심 스크린을 설치해 주목된다.
또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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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여성용 화장실 칸막이 밑과 바닥의 틈새를 안심스크린으로 막아 불법촬영을 막았다.(사진 오른쪽 칸막이 아래 검정색 테두리)[사진=화순군 제공]
안심 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와 바닥의 틈을 막는 장치로 화장실 옆 칸에서 휴대폰 등을 이용한 불법 촬영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화순군은 고인돌전통시장 주차장 등 이용자가 많은 화순읍지역 여성용 화장실 9곳의 22칸에 안심스크린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앞으로 관광지 주변 공중화장실에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 공중화장실 범죄 근절을 위해 화순경찰서에 곧바로 연결되는 양방향 음성통화 안심 비상벨을 8곳에 설치하고 불법 촬영 카메라 상시 점검반을 편성,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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