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일일 지역사회 신규확진자가 30명을 넘나들고 있어 사소한 방심으로도 추가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큰 시기”라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방문판매 관련 신규 확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충청권 대응과 관련해 박 1차장은 “(중대본 회의에서) 충청권 병상 공동대응체계 구축 현황과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대전‧세종‧충북‧충남을 아우르는 충청권 시‧도 간의 병상 공동활용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생활치료센터 설치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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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1차장은 “전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00만명을 넘어섰고,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내‧외국인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며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또 그는 “2일 전 부산항에 정박한 러시아 선박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항만 방역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며 “정부는 이에 대응해 부산항에 입항하는 러시아 선박에 대해서는 전자검역 대신 승선검역을 하기로 했다. 앞으로 공항과 항만에서의 검역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을 추가로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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