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톤‧아스트로젠‧정육각등 40개사가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다. 기술‧서면‧발표평가를 거쳐 선정된 이들 기업에는 시장개척자금 등 최대 159억원의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최종평가를 실시해 총 40개사를 최종 아기유니콘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는 254개 기업이 신청해 요건검토 및 1차 기술평가, 2차 서면평가와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경쟁률 6.3대 1로 최종 40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시장개척자금 3억원을 포함해 특별보증 50억원, 정책자금 100억원, R&D자금 6억원 등 최대 159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종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센스톤은 사용자 인증코드, 결제용 번호 등에 쓰이는 일회용 인증코드 생성·검증 모듈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센스톤은 전문가평가단으로부터 “기술적인 우월성이 돋보이며, 결제 솔루션으로 확장하기 위한 디바이스별 커스터마이징이 이뤄진다면 크게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추천제를 통해 신청한 기업 중 최종 선정된 하이센스바이오는 치아 과민증(시린이), 치아우식증 치료제와 치주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전문가평가단으로부터 “기술력이 뛰어나며, 임상실험 성공 시 획기적인 시장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는 평을 들었다.
이밖에 퇴행성신경질환 신약개발업체 아스트로젠, 1인 화덕피자업체 고피자, 초신선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 등이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다.
선정기업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업력은 3.4년(4월 14일 기준), 평균 매출액 3억7000만원, 평균 고용 인원은 24명으로 나타났다.
기술보증기금 기술·사업성 평가 A등급 이상이 40%(16개)를 차지했고,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48억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CT 및 Data·Network·AI 기반 플랫폼 분야 및 일반 제조·서비스 분야 기업이 각가 35.0% 비율로 선정됐다.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은 12개사(20.4%), 비대면 스타트업(70.0%, 28개)도 다수 뽑혔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아기유니콘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을 위해 국민심사단이 평가에 참여해서 진행됐다”며 “국민과 함께 선정한 아기유니콘들이 예비유니콘,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아기유니콘의 성장 과정도 국민이 응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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