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쇼핑몰-⑩] 건강·환경 생각하는 자출족 등장에 고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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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20-06-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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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출사 제품 '도쿄나인 미스트'[사진=메이크샵]

코로나19 사태로 출·퇴근 길에 자전거를 타는 '자출족'이 늘어나고 있다. 친환경수단으로 각광받는 자전거는 버스와 지하철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이동하는 것보다 감염 우려가 적다. 출·퇴근 시간을 활용한 자투리 운동도 가능하다. 

26일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자출사는 클래식, 산악자전거(MTB) 등 다양한 용도의 자전거를 취급하는 쇼핑몰이다. 패션 디자이너 출신인 손지오 대표는 자유로움을 표방하는 자전거의 매력에 빠져 쇼핑몰을 창업했다. 손 대표는 창업초기부터 기성제품을 사입해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조립기술을 배우고, 유통경로까지 개척했다. 이후에는 자체제작 브랜드인 도쿄나인(Tokyo9)등으로 입지를 넓혀나갔다. 롯데 백화점 부산 본점을 비롯해 김포시 풍무동에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 중이다.  

자출사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색상으로 차별성을 부각시키며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특히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대신 품질을 높여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자전거 동호회 등에서 자출사 제품이 인기를 끌었고, 많은 단골고객을 유치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통근과 레저, 운동용으로 자전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자출사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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