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서귀포수도센터 25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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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환일 기자
입력 2020-06-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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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과 임원진들이 25일  제주도 서귀포시 유포리아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개소식 행사에서 축하 케이크를 절단하고 있다[사진=수자원공사 제공]

제주도 남부지역 물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유포리아지식산업센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제주지사 서귀포수도센터’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한 서귀포수도센터는 제주도 서귀포시 지역의 물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 단위 중 동(洞) 지역의 유수율을 75%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그 동안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해안까지 경사가 급한 지형적 특성과 노후한 수도시설로 인해 누수가 발생하면서 체계적인 물관리 개선이 제기돼 왔다.

특히, 유수율은 2018년 기준 전국 평균인 84.9%에 비해 46.2%에 머물러 있으며, 누수량도 하루 20.8만 톤에 이른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서귀포센터 개소를 통해 청정제주 전역의 물 문제 해결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라며,“물관리 전문기관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모든 제주도민이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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