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8회 연속 1등급… 10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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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20-06-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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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인천성모병원 전경[사진=인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8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체평균 92.45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9.95점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8년 하반기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248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투여율(60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 고려율 ▲조기재활 평가율(5일 이내)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첫 식이 전)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심방세동 환자) ▲건당 입원일수 장기도지표(LI) 등이다.

뇌졸중은 단일질환 기준 국내 사망원인 1위 질환으로 예전에는 중풍(中風)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렸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뇌혈관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을 함께 일컫는다. 뇌졸중은 사망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생존한다 해도 신체 마비, 언어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이에 뇌졸중으로 환자가 쓰러졌다면 신속하게 뇌졸중 환자를 진단·치료할 인력과 시스템이 24시간 가동되는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뇌졸중 전문치료 의료기관을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도 치료시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

정성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장(신경과 교수)은 “인천지역 최초 ‘뇌졸중 집중치료실(2008년)’과 ‘뇌신경센터(2009년)’를 개설한 인천성모병원은 그동안의 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뇌병원을 개원했다”며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과의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진단과 최선의 치료법을 찾아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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