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대구 경제부시장직 수락...“개인 미래 셈하는 여유 사치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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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6-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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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달 본격적으로 정무 나서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대구시로부터 제안받은 경제부시장직을 수락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로 인해 시민이 위로받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권영진 시장의 제의를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가 처한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개인 미래를 셈하는 여유는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대구시 정기 인사가 다음달 1일자로 예정된 만큼 홍 전 의원은 다음 달 본격적인 정무에 나설 전망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홍 전 의원께서 저의 제안을 수락하셨다. 쉽지 않은 결단이었을텐데 환영하고 감사하다”며 “지금 대구는 정파를 초월한 협치의 시정이 절실한 상황이다. 홍 전 의원과 손을 맞잡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대구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간담회 참석한 홍의락 전 의원. 최근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경제부시장 직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진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25일 오후 대구 동구 신천동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시당위원장 현안보고 및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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