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반려묘를 공개해 화제다.
유아인은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고양이 전용 욕조를 공개하며 고양이 집사(고양이를 살뜰히 돌보며 기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유아인은 물을 싫어하는 반려묘의 목욕에 애를 먹었다. 그는 "고양이들이 목욕을 싫어하지만 사실 어릴 때부터 훈련이 잘되면 욕조에 눕는 애들도 있다. 아무튼 제가 교육을 잘못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반려묘는 유분이 많은 스핑크스 종이라 목욕을 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편백으로 만든 고양이 전용 욕조에서 도비(스핑크스 고양이)를 세심한 손길로 정성껏 씻겨주었다.
한편 스핑크스 고양이는 털이 짧은(단모종) 고양이 품종 중 하나로 큰 눈과 귀가 특징이다. 특히 스핑크스는 털이 없어 주름이 잘 보이고, 더위나 추위에 약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 주인에게 애교가 많고 상냥하며 다른 고양이들과 다르게 야생성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스핑크스는 희귀묘에 속하는 만큼 분양가가 100만 원대를 호가한다. 아이돌그룹 ‘위너’의 멤버 김진우도 수컷 스핑크스 고양이 '레이' '베이'를 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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