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새로운 가왕 장미여사의 정체로 가수 김연자가 거론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진주'와 2라운드에 오른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장미여사는 윤복희의 '여러분'을 불러 '지름신강림' '홈런' 그리고 '와인'을 꺾고 가왕전에 올랐다. 이어 양희은의 '상록수'를 부른 장미여사는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를 부른 진주를 11 대 10으로 이기고 130대 가왕 자리에 올랐다.
방송 후 장미여사의 정체로 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언급되기 시작했다. 증거로는 김연자의 폭발적인 성량이다. 물론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출연자들은 목소리를 바꾸지만 김연자만의 가창력은 숨기기 어려웠다는 것.
그리고 김연자는 성량이 높다 보니 고음 부분에서는 마이크를 입에서 멀리 떨어트린다. 장미여사 역시 마이크를 입에서 멀리 떨어트리며 성량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날 장미여사의 여러분 무대를 본 이희진은 "마음을 치유받는 것 같다. 하나의 드라마를 보여줬다. 툭툭 던져지는 노랫말이 가슴에 콕콕 꽂혔다. 마지막에 무대 한가운데 살포시 앉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걸 가져가고 치유받는 느낌이 들었다"며 극찬했다. 윤상 역시 "이번 주 확신이 들었다. 이 분은 그 분이다"라며 장미여사의 정체에 확신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