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록씨는 평생 구두를 닦아 모은 돈으로 장만한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임야(33,142㎡)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이웃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파주시에 조건 없이 기부 채납했다.
김병록 씨가 기부한 임야는 수목이 울창한 보전산지며 공시지가는 2억 4000여 만원 상당이다.
파주시는 이 임야를 공유관리재산으로 편입해 산림보전자원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이러한 모범적인 사례가 모이면 사회의 공공기여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기여문화도 더욱 확산될 것”이라며 “쉽지 않은 결정을 해주신 기부자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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