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이르면 29일부터 사흘간 737 맥스의 비행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말쯤에는 이 기종의 운항 복귀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FAA는 지난 수개월에 걸쳐 737 맥스에 대해 취해 온 안전 조치들을 검토해온 데 이어 비행시험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 대변인은 "우리는 737맥스의 안전한 서비스 복귀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잉은 비행시험 전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2000시간이 넘는 자체 시험 비행을 진행했다.
한편, 2018년 10월과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와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737맥스가 잇따라 추락해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미 항공 당국은 지난해 3월부터 해당 기종에 대한 운항을 전면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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