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후 일본에서는 원격근무를 전면 시행하는 기업이 급증했다. 도쿄도청에 따르면 도쿄 소재 기업의 원격근무 도입률은 3월 24%에서 4월 62.7%로 2.6배 급격히 늘었다.
코트라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국내 기업들의 일본 원격근무 시장 진출전략을 △일본 내 파트너사 협력을 통한 철저한 현지화 △중소기업 맞춤형 패키지 제공과 전방위 기술지원 △일본기업과 유기적 관계를 구축할 현지직원 육성 △유관기관 현지진출 컨설팅·지원사업 활용 등 크게 4가지로 제시했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앞으로 일본의 원격근무는 더욱 보편화될 것이라고 봤다.
일본 정보통신업체 C사는 바이어 입장에서 “일본 사용자 눈높이에 맞춘 상세한 매뉴얼과 현지 파트너 협력을 통한 AS 기반 구축이 중요하다”고 했고, 일본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D사는 “한국 문서보안 시스템 품질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고객 개선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일본도 빠르게 원격근무를 도입했다”며 “현지 기업문화에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전방위 기술지원에 나설 때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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