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4원 오른 1205.5원에 개장해 오전 9시36분 현재 1203.2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에서 경제 재가동 이후 코로나19가 다시 번지면서 신흥국 통화나 주식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영향이다.
코로나 재유행으로 미국 전역에서 봉쇄 조치가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급증하자 미 텍사스·플로리다주 등 일부 주에서는 이미 경제 활동 재가동 계획을 중단하거나 후퇴하는 조치를 했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로 위험기피심리가 우위를 보여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