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반려견 샤페이, 어떤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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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06-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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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GD) 반려견으로 유명한 샤페이는 어떤 종일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샤페이는 털 양이 많지 않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따뜻한 실내에서 길러져 털 빠짐이 많은 종이다. 머리와 몸을 덮는 느슨한 피부와 작은 귀, 하마를 닮은 입 모양, 위로 솟은 꼬리가 외모 특징이다. 머리와 목과 몸을 덮는 느슨한 피부와 주름은 강아지 일때 주로 보이는 외형이며 성견이 되면 이런 특징은 머리, 목과 어깨에서만 보여진다.

지드래곤 반려견으로 알려진 샤페이는 초보 견주가 키우기에 까다로운 종으로 유명하다. 동물훈련사 강형욱도 KBS 방송 '개는 훌륭하다'에서 "주름이 많은 샤페이 특성상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초보 보호자가 키우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 부모가 운영하는 펜션에서 지내는 가호와 졸리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을 게재한 글쓴이는 "가호와 졸리의 눈썹이 눈을 자주 찔러서 눈물이 많이 맺혀 있었다"며 "반려견들이 힘이 없고 축 늘어져 있는 모습이었다"고 적었다.

논란이 인 것은 지드래곤 반려견의 발톱이었다. 공개된 사진 속 가호의 발톱은 긴 상태였다. 글쓴이는 "강아지들 발톱은 혈관까지 자라서 미리미리 깎아줘야 한다"며 (사진 속 반려견처럼) 길면 (발톱을 깎을 때) 자라난 혈관까지 같이 잘려서 피가 철철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견들이 야외에서 생활하는 환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가호와 줄리는) 샤페이종인데 저 종은 피부병에 엄청 취약하고 기온 영향도 많이 받는다"며 "야외에서 키울 종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네티즌은 지드래곤 반려견 근황 사진을 보고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저렇게 방치하나", "산책만 해도 발톱이 저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
", "반려동물도 유행따라 바꾸는 건가" 등의 댓글을 남기며 비판했다.


지드래곤은 과거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시상식에 반려견 가호와 줄리와 함께 등장해 애정을 드러냈다. 연예계에서는 동물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현재 지드래곤은 먼치킨과 교배된 품종묘 고양이를 분양받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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