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양준혁 측 관계자는 "오는 12월 양준혁이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날짜와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2월에 열리는 자선 야구대회를 결혼식 장소로 염두에 두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양준혁과 예비신부는 삼성 야구팬으로 시작한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10년여 알고 지낸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준혁은 지난 1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고백하며 "올해는 어떻게 해서든 (결혼을) 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28일 '뭉쳐야 찬다' 녹화에서는 현재 어쩌다 FC의 멤버로 활동하는 양준혁과 함께 예비신부가 현장에 참석해 다른 출연자와 인사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준혁은 지난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그해 신인왕과 타격왕을 거머쥐었다. 이후 2010년 야구선수를 은퇴한 뒤 방송인 겸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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