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강민경이 운영하는 쇼핑몰 아비에무아(Avie muah) 측이 고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9일 아비에무아 측은 곱창밴드에 대해 "실크 100%로 만들어졌고, 매우 많은 양의 원단을 사용하며 고급 실크의 특성상 까다로운 공정을 필요로 한다. 제품 설명이 미흡해 가격 책정에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다는 점을 인지했다. 이에 책임을 통감하며, 구체적이고 자세한 정보로 소통하겠다"고 해명했다.
앞서 28일 강민경은 자신의 취향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쇼핑몰 아비에무아를 오픈했다. 쇼핑몰에는 티셔츠 원피스 등 의류를 비롯해 도자기 등 홈&리빙 제품이 판매 중이다. 문제는 악세서리인 곱창밴드가 5만 9000원으로 생각보다 높은 가격대로 판매된다는 것. 이를 두고 판매 물품에 연예인 프리미엄이 붙는 것이냐는 비난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아비에무아는 프랑스어와 영어를 합친 단어로, 아비에(Avie)는 프랑스어로 '평생토록', 무아(muah)는 영어로 뽀뽀를 할 때 나는 소리인 '쪼옥'을 뜻한다. 풀이하면 '평생토록 쪼옥'으로 해석된다.
<아비에무아 측 입장 전문>
아비에 무아는 여러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브랜드입니다.
Pleats Silk Scrunchie는 Buhee 브랜드와 함께 작업한 제품으로 디자이너 Buhee 가 만들어낸 감성과 유니크한 크기에 아비에 무아의 색감과 디테일을 더했습니다.
Silk 100%로 만들어진 이 스크런치는 폭이 약 21cm로 매우 많은 양의 원단을 사용하며, 고급 실크의 특성상 까다로운 공정을 필요로 합니다.
제품 설명이 미흡하여 가격 책정에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다는 점을 인지하였습니다. 이에 책임을 통감하며, 더욱 구체적이고 자세한 정보로 소통하는 아비에 무아가 되겠습니다.
덧붙여 아비에 무아는 기획, 제품 공정에 이르기까지 여러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신흥 작가, 디자이너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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