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이 회사의 주식 86.01%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한 타이젬은 신진서, 박정환, 커제 등 세계 최정상급 프로기사 수백명이 실명으로 활동하고 이들의 대국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국, 형세 분석, 기보 분석 등의 수준 높은 서비스로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타이젬은 1000만명에 가까운 한국 바둑 인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바둑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아마추어 바둑인들의 기력을 가장 정확하게 나타낸다는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컴투스는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더해 타이젬의 해외 서비스를 강화하고 바둑 대회, 중계 서비스에 글로벌 e스포츠 노하우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컴투스는 게임 산업을 중심으로 한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여러 분야로 역량을 넓히고 있다.
컴투스 측은 “앞으로도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M&A를 적극 추진해 컴투스의 가치와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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