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 "국민·기업의 절박한 호소 더 외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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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6-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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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어떤 것도 국민과 국익을 앞설 수 없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9일 "국민과 기업의 절박한 호소를 더 외면할 수 없어 오늘 원 구성을 마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여야 원 구성 협상 결렬로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 등을 위한 본회의를 개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로 21대 국회가 시작한 지 한 달이 됐으나 개원식도, 원 구성도 못 해 국민께 참으로 송구스럽다"며 "여야는 어제 원 구성 합의 초안을 마련했으나 야당은 추인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경제 난국, 남북경색 등으로 국가 비상시기"라면서 "노심초사하는 국민들, 생계를 걱정하는 서민들을 국회는 더 외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그 어떤 것도 국민과 국익을 앞설 수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여야가 진정성을 갖고 마음을 열고 원만한 국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 의장은 "의장과 여야 모두 국민과 역사에 두려운 심판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개의선언 하는 박병석 국회의장. 박병석 국회의장이 2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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