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에서 김교흥 의원은 청라소각장과 관련해 “쓰레기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각 군구별로 소각장을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서구청에서 서구 소각장을 만드는 용역이 진행 중이니 새로운 대체 부지를 찾아서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교흥 의원은 “서구에 쓰레기매립장과 소각장, 분뇨처리장, 화력발전소, 석유화학공장 등 오염시설이 모여 있다.”며, “서구 주민에게 더 이상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이제는 21세기 환경패러다임이 새롭게 바뀌는 시점이기에 청라소각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청라소각장 폐쇄∙이전을 이번 국회의원 선거 공약에 최우선으로 반영했으며, 당선 직후 가장 먼저 방문한 곳도 청라소각장이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해 460일 간의 천막농성과 촛불집회 등에 앞장서 왔다.
이날 자리에는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과 신동근 국회의원, 이재현 서구청장, 송춘규 서구의회의장을 비롯한 김종인, 임동주 시의원등 인천광역시의원과, 김동익, 정영신, 한승일, 정인갑 구의원 등 서구의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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