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궈훙(邱國洪) 전 주한 중국 대사가 29일 중국 비정부 외교 전문 싱크탱크인 차하얼학회 동북아시아 사무 수석연구원으로 취임했다.
한팡밍(韓方明) 차하얼학회 회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추궈훙 전 대사에게 수석연구원 초빙장을 수여했다.
추 전 대사는 수여식에서 그동안 자신만의 장점과 특색을 활용해 중국과 동북아 국가 간의 교류,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하얼학회는 중국의 가장 우수한 외교·국제관계 관련 비정부 싱크탱크 중 하나로, 앞으로 동북아 사무 수석연구원 신분으로 학회와 함께 중국과 동북아 및 주변 국가 간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추 전 대사는 1981년 중국 외교부에 입사해 아주국 부국장,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 공사, 주 네팔 중국 대사, 외교부 대외 안전국 국장을 역임했다. 2014년 2월 주한 중국대사로 부임해 추 전 대사는 약 6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올 1월 중국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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