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 따르면 시그너스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리프 군 공항에 도착한 뒤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했던 아크부대 16진 130여명을 태우고 다음달 3일 오전 9시께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새로 투입되는 아크부대 17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국 전 2주간 격리된 뒤,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현지 도착 이후에도 외부와 접촉 없이 별도 차량을 통해 아크부대 주둔지로 이동하게된다. 16진 역시 귀국 후 PCR검사를 받고 2주간 격리된다.
시그너스는 공군이 4대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주 임무는 항공기 공중급유이지만, 항속거리가 7400㎞에 달해 유사시 300여명의 병력과 47t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한편, 아크부대는 UAE 요청에 따라 2011년부터 UAE에 파견돼 UAE 특전사와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UAE군 훈련지원과 유사시 UAE 내 우리 국민 보호 등의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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