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이 대세’…정부, 온라인 통해 한의약 세계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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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6-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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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홍보관을 개설해 온라인 홍보 및 교육․연수 등 추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보건복지부는 한의약 분야의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진출 지원(국내 연수·외국 의대 교육 등) 사업을 하반기에 비대면․온라인 사업으로 전환해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복지부는 그간 ‘한의약 세계화’를 대면 사업 위주로 추진해왔다.

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어 국내외 이동이 제한*됨에 따른 조치이다.그동안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지원 분야에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한방의료기관 육성 및 국제진료서비스 지침(매뉴얼) 지원, 외국인 대상 홍보체험관 운영, 주요국가와 학술교류 등을 추진해왔다.

올해에는 비대면․온라인을 통해 한의약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방의료기관과 다양한 한의약 제품, 기업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온라인 홍보관(영어 등 3~5개 외국어 지원)”을 하반기에 시범 개설한다.

또 국내 거주 외국 대사관 직원과 외국기업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의약을 홍보하면서 정부 간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아울러 한의약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면 위주로 추진해오던 외국 의료인 국내 초청 연수, 외국 의과대학 등에 한의약 교육 지원, 한의 해외진료센터 운영, 한약제제 해외 품목허가 지원 등의 사업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한의약진흥원·경희대·부산대·자생한방병원․청연한방병원)은 영상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8월 이후 온라인을 통해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대면 위주의 한의약 세계화 사업을 온라인으로 신속히 전환해 코로나19 이후 해외환자 유치 및 한의약 해외 진출이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의약 세계화에 관심이 많은 한방의료기관, 제약․의료기기 기업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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