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복귀기업 지원정책 홍보설명회에서 대구시 권시장이 지원정책에 대해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대구시청 제공]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 KOTRA(사장 권평오)는 이달 30일 EXCO(신관 325호)에서 정부의 유턴 정책과 대구시의 '대구형 리쇼어링 인센티브 패키지'를 소개하는 “국내복귀기업 지원정책 홍보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5월초부터 사전 준비한 기획행사로서, 그간 두달여 동안 대구상공회의소‧코트라‧해외진출기업‧기업지원기관의 현장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지난 25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최종 확정한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를 공식 발표하는 자리이다.
코트라의 Invest KOREA 장상현 대표와 해외사업장을 둔 대구권 등의 25개 기업, 지역내 22개 기업지원기관 등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유턴 관심기업을 적극 발굴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당일 참석기업인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제안된 현실적 문제와 건설적 대안에 대해서도 산업부 등 관련기관을 통해 실효성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챙길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력문제로 대구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유턴 지원정책이 강화되고 있어,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투자를 유도하여 침체된 대구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와 노사평화도시의 강점, 산업부‧KOTRA‧상공회의소‧기업지원기관간 범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해 대구형 리쇼어링의 성공케이스 발굴 및 분위기 확산에 대구시의 유치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티에이치엔, 대구시 투자협약 후기념촬영을 하였다.(사진 좌측이 채승훈대표이고 우측이 권시장이다). [사진=대구시청 제공]
㈜THN은 2020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122억원을 투자하여 대구국가산단내 부지 5873㎡(1776평)에 첨단고급차종에 들어가는 ‘ICU 통합제어기’ 신제품 생산을 위한 제조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참고로 ㈜THN은 대구시의 대표적인 강소기업 육성제도인 스타기업(2012년 선정) 출신으로 올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 ‘World Class 300’의 전국 300개사 성과평가에서 3위의 영예를 안은바 있으며, 30년간 축적된 업력을 기반으로 2019년 기준 매출액 5330억원 및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의 1차 협력사로서 15개의 글로벌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대구시 권시장과 (주)티에이치엔 관계자들이 투자협약후 기념촬영을 하였다. [사진=대구시청 제공]
특히 이번 사례가 현재 추진중인 정부 유턴정책(공장 자동화 등) 흐름에 부합하는「준 유턴」의 좋은 국내복귀기업 사례라고 판단하여 홍보설명회와 같이 투자협약을 진행했다.
대구시는 국내 활동기업이 역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으로 '준 유턴'형태의 투자도 유턴기업 유치의 한 축이 되는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시사점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대구시는 장기적 관점에서 대구형 리쇼어링을 통해 ㈜THN의 중국내 사업장의 점진적인 이전 투자도 적극 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장상현 Invest KOREA 대표는 “대구시 차원의 유턴기업유치정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KOTRA와 유관기관이 적극 협력해야 할 때”라고 말하며 특히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등을 통한 우리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유턴정책의 핵심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트라와 대구시가 힘을 합쳐 올 하반기 내 1~2개라도 성공사례를 발굴하여 대구사례가 전국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국내복귀를 고민하는 기업에게 확신과 신뢰를 줄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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