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2월 중순부터 3개월 내 1000건을 목표로 삼고 화상 상담을 본격 시행했다. 이달 26일 기준으로 목표의 10배가 넘는 1만298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국내에서는 4108개 수출 기업, 해외에서는 4754개 바이어 기업이 코트라의 화상상담에 참가했다.
상담 품목은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등 소비재 분야가 54.2%로 비중이 가장 컸고, 의료·바이오(9.6%), 기계·부품(7.1%), 자동차 부품(6.2%) 등의 분야 상담도 꾸준히 늘었다.
수출 계약은 코로나19 방역 관련 의료기기·위생용품 분야에서 56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능성 화장품과 간편식 등 소비재 분야가 54건으로 뒤를 이었다.
렌즈 부품을 생산하는 D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열화상 카메라 같은 품목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며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기 위해 코트라 화상상담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지난 4개월 동안 상담기회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면 이제는 사후관리를 통해 내실을 다질 계획”이라며 “긴급바우처를 통한 샘플배송 지원, 글로벌 OEM사 구매정책 웹세미나, 바이코리아 내 온라인전시회 등과 화상상담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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