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송대익이 조작 논란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최근 지인을 대상으로 찍은 몰래카메라까지 화제다.
지난 18일 송대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단 8분 만에 3억 벌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송대익은 친한 친구들에게 연락해 중요한 일이 생겨 돈이 급하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가장 먼저 한 친구는 처음에는 장난으로 생각하다가 송대익이 계속 진지하게 말하자 선뜻 1억원을 빌려주겠다고 말한다. 다른 친구 역시 메시지를 통해 1억5000만원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생각지 못한 친구들의 반응에 송대익은 "이건 좀 감동이다. 나 그래도 제대로 살았나 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송대익은 뜻하지 않게 조작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정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송대익 충격적인 역대급 주작'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정배우는 "(송대익이) 28일 피자와 치킨을 시켰는데 원래 6조각인데 4조각이 왔다며 배달원이 먹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렸다"면서 "직접 매장 사장님과 통화를 했는데 모르는 일이라며 절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또 본사에 연락해 송대익 행동은 명예훼손이니 처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상에서 치킨집 사장과 통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친구를 시킨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자영업자들 모두 힘든 시기에 사람 죽일 일 있냐"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한편, 해당 영상을 삭제했고 논란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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