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삼표그룹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본사를 포함해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장 자율화를 도입한다. 기존의 정장 차림의 복장 규정을 티셔츠와 청바지, 운동화 차림이 허용될 정도로 완화한 것이다. 복장 자율화는 정장 차림이 조직 분위기를 경직되게 만들 뿐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를 방해한다는 판단에 따라서 실시된다. 이를 위해 삼표그룹은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복장 자율화를 시범 운영한 있다. 다만 외부 미팅이 잦은 영업부서 등은 직무의 특성상 재킷이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을 선택할 수 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경직된 사고와 획일적인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업무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복장 자율화를 도입했다”며 “이 제도는 직원들의 사고의 유연성과 근무 만족도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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