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기아 우천 취소 경기, 10월에 열린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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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7-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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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혹서기 7, 8월은 더블헤더 경기 없어"

지난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기아 타이거즈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KBO는 이번 시즌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뒤늦게 개막한 리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즌 중에 더블헤더를 치른다. 3연전(화,수,금,토) 및 2연전(화,목,토) 경기들은 5회 정식 경기 성립 이전에 우천 등의 사유로 중단될 경우 노게임을 선언하지 않고 선수단의 체력적 부담을 고려해 다음 날 서스펜디드 경기로 거행된다.

단, 혹서기인 7~8월에는 더블헤더가 없다. 따라서, 이날 취소된 경기는 오는 10월 7일 더블헤더로 편성됐다.

한편, 이날 경기 선발 투수로 예정됐던 장시환(한화)과 임기영(기아)는 1일 경기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선다. 경기는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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