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브라이튼 3-0 대파···챔스 진출 불씨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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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7-0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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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에서 원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브라이튼을 3-0으로 격파했다.

맨유는 전반 17분 메이슨 그린우드가 아론 완비사카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 후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만들며 앞서갔다. 이어, 전반 30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폴 포그바에게 받은 패스를 곧바로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상대 수비수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2-0으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5분에는 브루노가 역습 상황에서 그린우드가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 슛으로 마무리하며 3-0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득점없이 종료됐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최근 1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5위(승점 52점)를 차지했다. 4위 첼시와는 승점 2점 차, 3위 레스터 시티와는 3점 차다.

EPL은 4위 팀까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얻는다.

한편, 맨유는 오는 4일 본머스와 리그 3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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